황 군수의 올해 상반기 공약 추진율을 살펴보면 79.97%로 지난해 1분기 이행률(61.67%) 보다 18.3% 상승하며 높은 추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옥천군은 총 80건의 공약 중 42건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8건도 정상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 옥천군은 전년 대비 94억 원이나 증가한 2010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해 역대 최대를 다시 한번 갈아 치웠다.
황 군수는 '교육'을 군정의 중심 가치로 강조하며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제1 군정 방침으로 설정해다. ㅆ이에 따라, 옥천군은 올해 총사업비 183억 원이 투입되는 평생교육원 신축과 50억 원 규모의 군민도서관 재정비 사업을 착공하며 총사업비 306억 원이 투입된 가양복합문화센터와 182억 원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은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기업 유치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옥천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방위산업 기업 두원중공업(주)은 옥천군과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올 6월부터 옥천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총 150여 명의 인력 중 50% 이상을 옥천 지역 주민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석유공업㈜과 300억 원, ㈜한켐과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했으며 두 기업 모두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수변구역 일부해제로 개발에 청신호가 켜진 장계관광지에는 150억 원을 투입해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 중이다. 장계지구 생태탐방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출렁다리는 138억 원을 들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올해 안에는 대청댐과 청남대로 단절됐던 뱃길을 40년 만에 복원하고 친환경 도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황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행복드림 옥천'을 강조하며 "지난 3년을 바쁘게 보냈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75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옥천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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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 옥천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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