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중소기업 노인 고용 시 장려금 지원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중소기업 노인 고용 시 장려금 지원

60세 이상 신규 채용 시 임금의 30% 지원, 고령층 일자리 확대 기대

  • 승인 2025-06-23 09:4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가 민간 중소기업의 노인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관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고용 활성화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60세 이상 노인을 신규 고용하고, 1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중소기업이다. 지원 조건으로는 월 임금이 최저임금(시급 1만30원) 이상이어야 하며, 매월 60시간 이상 근무, 사회보험 가입 등의 근로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매월 급여액이 59만 원 미만이거나 최저임금의 1.5배 초과자 ▲고용·건강·산재보험 미가입자 ▲동일 직장 퇴직 후 2개월 내 재취업자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수령자 ▲사업자 4촌 이내 혈족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방식은 중소기업이 먼저 임금을 지급한 후 보조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노인 채용 1인당 월 임금의 30%(최대 62만 8881원)를 최대 36개월간 지원한다. 단, 사업비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예를 들어, 1일 8시간, 주 5일 근무 시 주휴수당을 포함하여 주 48시간(월 약 209시간) 근무하는 노인 근로자의 경우 월 약 210만 원의 임금 중 30%인 62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파트타임 근무자의 경우에도 해당 임금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어, 월 100만 원 임금 시 30만 원, 월 80만 원 임금 시 24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신청 접수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2분기(7월)와 3분기(10월)는 1일부터 15일까지, 4분기(12월)는 10일까지 접수한다.

손경자 경로장애인과장은 "근로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 고용장려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청 경로장애인과(041-930-3616) 또는 보령시청 누리집(www.brcn.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3.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