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 민원실 비상 대비 모의 훈련 실시

악성 민원 상황 대비, 경찰 협력 및 직원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

보령교육지원청

보령교육지원청은 23일 민원실에서 악성 민원 발생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 행위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민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보령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악성 민원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은 민원실 내 위기 발생 시 경찰과의 공조 절차, 긴급 신고, 직원 대피 및 분산 대응, 민원인 진정 유도 등 단계별 대응 요령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보령교육지원청은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사전에 숙지하고 실제 상황처럼 훈련에 임하도록 하여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관계자들이 모여 문제점 및 보완 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태희 교육장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조직의 기본적인 의무"라며, "지속적인 훈련과 예방 체계 강화를 통해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