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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24일 보령문화예술화관에서 뮤직컬 인형극 ‘채소나라 콩콩이’를 개최했다. |
센터장 김영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26개소의 미취학 아동과 교사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채소나라 콩콩이'는 주인공 콩콩이와 채소 친구들이 불량식품을 피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센터 측은 어린이들의 편식 예방과 건강한 식생활 조성을 목표로, 관객 참여형 뮤지컬 인형극을 기획,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저염·저당 식습관 ▲채소와 과일 섭취의 중요성 등 식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어린이들이 스스로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상상력을 키워주는 이야기와 감동적인 음악으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에는 주인공 캐릭터와의 기념촬영 시간을 마련,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인솔교사는 "어린이에게 친숙한 인형을 활용한 식습관 교육이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잔반 없이 골고루 잘 먹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령시가 설치·지원하고 혜전대학교가 운영하는 보령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총 78개소를 운영하며,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관리를 통해 안전한 급식 제공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센터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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