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 발표 결과, 관내 15~64세 고용률은 2021년 68%, 2022년 68.3%, 2023년 68.5%, 2024년 68.6%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매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 고용률 상승 등 취업시장 활기를 위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도록 매진하고 있다.
실제 최근 3년간 일자리 창출 달성률은 2022년 113.7%, 2023년 103.3%, 2024년 106.1% 등 목표량인 2만8000~9000개를 거뜬히 넘기고 있으며, 2025년에도 3만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계층별 신규 일자리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는 2024년 5월 관내 시내버스 3개 사와 청년 버스 기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6명이 버스 기사로 경제 활동에 나선 상태다.
추가로 7명이 교육을 마치는 대로 현장에 투입되고, 하반기에도 직무적성교육, 1종 대형면허 취득, 운전 기량 평가 등을 실시할 전망이다.
2024년 3월 문을 연 신노년 상생협력모델인 시니어동행편의점에서 현재 60세 이상 노인 8명이 손님 응대, 진열, 매장관리 등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
또 2025년 시범사업으로 60세 이상 10명이 반경 2km 이내에서 생필품 등 비교적 가벼운 물품을 받아 전달하는 도보배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력단절 여성, 대학생, 취업 준비, 연로 등 비경제 활동 인구가 구직시장에 다시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비경제 활동 인구 등 미취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국가공인민간자격증 등 취업자격증 응시료를 1년에 1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문 취업 상담, 동행 면접, 구인·구직 만남의날 행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꾸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계층별 특화 일자리, 비경제 활동 인구 취업 지원 등이 고용률 상승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용률 1% 올리기도 다소 어려운 일이지만, 일자리 창출로 발굴된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조직해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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