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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관내 경로당에 설치된 경로당 벽 부착 의자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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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관내 경로당에 설치된 경로당 벽 부착 의자 모습 |
충남 서산시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살맛 나는 노년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경로당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가운데, 그 토대가 되는 안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서산시는 어르신이 경로당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신축 ▲노후 경로당 시설개선 ▲안전사고 대비 안전 점검 등을 매년 추진 중이다.
경로당 신축은 관내 경로당 393개소 중 건축 후 21년 이상 지난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3년에는 8개소, 지난해에는 7개소가 신축이 완료된 상태다.
올해도 관내 경로당 7개소를 대상으로 신축을 추진, 단층 설계, 남녀 분리 설계, 마을 특성을 살린 디자인 구현 등을 비롯해 이용하는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노후 경로당 시설개선 사업으로 시는 매년 100개소 이상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옥상 및 외벽 방수, 장판 교체, 경사로 및 계단 난간 설치 등을 진행해 왔다.
어르신의 이용에 불편을 주거나 안전에 위험이 있는 등 긴급한 사항을 지원하며, 특수 시책으로 '경로당 벽 부착 의자 설치사업'을 병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입식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천8백여 개의 의자 설치를 지원했다.
매년 동절기에는 소방, 전기, 가스, 시설물 등 안전 점검이 진행되고 있으며, 만에 하나의 사고를 대비해 경로당 종합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한편, 서산시는 경로당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강관리, 운동, 교육, 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르신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의 가장 기본 전제는 안전"이라며 "다양한 시책으로 확보된 경로당 안전을 토대로, 어르신의 살맛나는 노년 제공에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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