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건설현장 안전 위한 '보행안전도우미' 양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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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건설현장 안전 위한 '보행안전도우미' 양성 협력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해 6개 기관·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 '보행안전도우미' 양성

  • 승인 2025-06-30 09:3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청
보령시청
보령시가 건설현장의 안전 문화 정착과 여성 친화형 일자리 확대를 위해 '보행안전도우미'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보행안전도우미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 지역 내 건설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는 보령시를 비롯해 대전지방고용노동부보령지청,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보령시기업인협의회,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 보령시협의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보령시운영위원회 등 총 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보행안전도우미 양성과정 운영, 건설업체 취업 연계, 수료생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협력, 산업재해 예방과 지역 여성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행정적 지원과 예산 확보를 담당하며, 고용노동청 보령지청은 건설업체 홍보와 취업 연결을 지원한다.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는 보행안전도우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인협의회와 건설 관련 단체는 취업처 발굴 및 고용 연계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는 7월부터 보행안전도우미 교육과정을 개강, 연말까지 수료생의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여성을 위한 건설현장 일자리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하며, "보령형 일자리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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