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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삽교중, 예산보건소와 연계해 흡연 예방 뮤지컬 관람 |
이날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 중요성을 알리고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뮤지컬을 공연했다.
담배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문헌과 동화책에 나오는 담배 설화를 가져와 학생들에게 담배의 유해성을 알게 했다.
담배를 피는 과정을 나무에 비유해, 한 개비 피울 때마다 나무가 메말라가는 모습, 담배 속에 들어가 있는 4700여 개의 유해 성분 중 핵심 성분이 우리 몸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하나하나 설명해줬다.
뮤지컬 마지막에는 금연 선서식도 시행해 학생들이 왜 흡연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했다.
일생동안 피는 담뱃값으로 약 1억 정도가 들며, 그것을 치킨으로 환산하면 5,000마리라고 하자 이곳저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또한 담배 1개비를 피는 5분이 모아지면 평생 5년의 시간이 소비되며, 이는 군대를 3번 가는 것이라고 하자 남학생들이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마지막은 간접흡연의 폐해를 설명했다.
활동에 적극 참여한 전 모 학생은 "중학생이 되면 담배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데, 오늘 뮤지컬을 보니 저는 정말 노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삽교중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이 담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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