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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시상식 사진 |
충남 서산시 카누 선수단이 '제2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서산시 카누 선수단은 6월 말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해,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총 17개의메달을 쓸어 담았다.
서산시청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꾸준한 훈련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성인부에서 강한 면모를 발휘했다.
6월 27일 강신홍 선수는 C-1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 이어 열린 C-2 200m 경기에서 강신홍·최지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획득의 포문을 열었으며, C-4 200m 종목에서는 신동진·나재영·강신홍·최지성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28일에는 최지성 선수가 C-1 1000m 종목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으며, 29일에는 강신홍·최지성 선수가 C-2 5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C-4 500m 종목에서는 신동진·나재영·강신홍·최지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서령고등학교(교장 임재원)는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남자 고등부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전국 최강의 고등부 카누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서령중학교(교장 정제욱)는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서령중 역시 끈질긴 근성과 열정으로 각종 부문에서 선전, 미래 서산 카누 종목의 밝은 전망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서산시 선수단은 "임원진의 응원과 관심이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산시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힘든 훈련과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깊은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카누를 비롯한 사격 등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및 엘리트체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수 인재 양성 및 스포츠 도시 브랜드 제고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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