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관내 유일 출산·유아용품 전문판매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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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관내 유일 출산·유아용품 전문판매점 개소

자활근로 연계 공익형 매장 ‘고창아이랑’

  • 승인 2025-07-02 11:42
  • 신문게재 2025-07-03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 출산육아용품 판매점 _고창아이랑_ 개소식(2)
지난 1일 전북 고창군에서 열린 출산용품 판매점 '고창 아이랑' 개소식에 참가한 심덕섭 고창군수./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1일 오후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내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출산 유아용품 전문판매점 '고창 아이랑'을 열었다.

'고창 아이랑'은 고창군과 고창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해 자활 근로 사업단 형태로 운영되는 공익형 매장이다.
고창군 출산육아용품 판매점 _고창아이랑_ 개소식(4)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일 출산육아옹품 판매점 고창아이랑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배넷 저고리 등 신생아 내의, 유아복, 출산용품 등 다양한 육아 관련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또 근로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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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출산육아용품 판매점 고창아이랑./고창군 제공
'고창 아이랑'은 출산율 감소와 육아 기반 악화를 막기 위한 대응책으로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 고창 읍내 출산용품 전문점이 폐점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육아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관외로 나가야 하는 불편이 지속돼 왔다.

고창군 출산육아용품 판매점 _고창아이랑_ 개소식(5)
지난 1일 전북 고창군에서 열린 출산용품 판매점 '고창 아이랑' 개소식./고창군 제공
고창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공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자활사업 모델로 '고창 아이랑'을 구상했다.

매장은 연 면적 39㎡ 규모로, 출산·육아 필수품 외에도 자활사업단이 직접 생산한 두부 과자 등 건강한 먹거리도 함께 판매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아이랑은 단순한 판매점을 넘어, 저출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창을 만들어가기 위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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