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민선 8기 3주년 성과보고회 "강원남부 중심도시 도약 기반 다졌다"

  • 전국
  • 강원

영월군, 민선 8기 3주년 성과보고회 "강원남부 중심도시 도약 기반 다졌다"

10대 핵심 성과로 미래 100년 준비
군민 체감 행정·지역 활력 증진 정책도 성과
-

  • 승인 2025-07-02 13:09
  • 신문게재 2025-07-03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은 7월 1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기념해 군정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명서 영월군수, 선주헌 영월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집행부 및 군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7기부터 이어져 온 주요 성과와 민선 8기의 중점 추진 정책들이 소개되었으며, 군정의 방향성과 실천 과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영월군은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활력 영월'이라는 군정 목표 아래,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정책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대표 성과로 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영월의료원 신축이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녹전리 기회발전특구 지정, 드론 산업 클러스터 구축 완료, 봉래산 명소화 사업 본격 착수, 청령포원 개원 준비 및 동·서강 정원 완공 정주 기반 대대적 확충, 농촌유학 활성화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청년 정책 선제 대응 및 농촌 미래 경쟁력 확보 등 이 다음의 '10대 성과'로 제시됐다.

이러한 성과들은 향후 영월군이 환동해권과 수도권을 잇는 물류 허브이자 강원 남부권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남은 민선 8기 1년 동안 이 성과들을 동력으로 삼아 지속 가능하고 활력 있는 도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군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불편 해소를 위한 군정도 함께 추진됐다. 지역 화폐 발행 규모는 2025년 5월 기준 2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비법정도로 매입을 통해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팔괴리와 북면 일대에 농공단지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 건설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앞으로 영월군은 △강원 남부 생활거점 의료중심도시 △문화가 살아 있는 관광·문화 도시 △지역산업을 견인하는 산업거점 도시를 비롯한 6대 공약을 중심으로 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엄재만 기획감사실장은 "민선 8기는 강원 남부권 거점도시로서 영월의 가능성을 입증한 시기 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영월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