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월군청 전경 |
보고회에서는 민선 7기부터 이어져 온 주요 성과와 민선 8기의 중점 추진 정책들이 소개되었으며, 군정의 방향성과 실천 과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영월군은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활력 영월'이라는 군정 목표 아래,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정책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대표 성과로 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영월의료원 신축이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녹전리 기회발전특구 지정, 드론 산업 클러스터 구축 완료, 봉래산 명소화 사업 본격 착수, 청령포원 개원 준비 및 동·서강 정원 완공 정주 기반 대대적 확충, 농촌유학 활성화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청년 정책 선제 대응 및 농촌 미래 경쟁력 확보 등 이 다음의 '10대 성과'로 제시됐다.
이러한 성과들은 향후 영월군이 환동해권과 수도권을 잇는 물류 허브이자 강원 남부권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남은 민선 8기 1년 동안 이 성과들을 동력으로 삼아 지속 가능하고 활력 있는 도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군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불편 해소를 위한 군정도 함께 추진됐다. 지역 화폐 발행 규모는 2025년 5월 기준 2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비법정도로 매입을 통해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팔괴리와 북면 일대에 농공단지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 건설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앞으로 영월군은 △강원 남부 생활거점 의료중심도시 △문화가 살아 있는 관광·문화 도시 △지역산업을 견인하는 산업거점 도시를 비롯한 6대 공약을 중심으로 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엄재만 기획감사실장은 "민선 8기는 강원 남부권 거점도시로서 영월의 가능성을 입증한 시기 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영월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