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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청자박물관이 지난 2일 남서울대학교 공간조형디자인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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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청자박물관이 지난 2일 남서울대학교 공간조형디자인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이번 협약은 청년 도예 인재 유치와 전문 도예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협약식에는 권익현 군수와 이용필 학과장을 비롯해 고성희·박삼칠 교수 등 남서울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남서울대는 융복합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에 필요한 학문과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유리·세라믹 교육시설과 스튜디오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공간조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도자 산업 육성 ▲지역 청자 문화자원에 대한 공동 조사 및 공모사업 추진 ▲지역 도예가와의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안의 대표 문화자원인 상감청자를 활용한 지역 인구 유입과 도자 산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우선 8월 예정인 부안 상감청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심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학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레 성형 및 상감기법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남서울대와 도자 문화 분야의 상생 협력을 본격화하게 되어 기쁘다"며 "부안이 청년 도예가들에게 창의적 실험과 성장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자 관련 인프라를 지속 적으로 확충하고 청자 산업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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