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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의회 송전선로·화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가 최근 전북환경운동연합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읍시의회 제공 |
7일 정읍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정읍 관내에 추진 중인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와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지역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는 SRF 폐기물 소각은 중금속, 미세먼지, 다이옥신 등의 유해물질 배출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사업이 전자파 노출, 재산권 침해, 경관 훼손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위원회의 중점 활동 방향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이상길 위원장은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위원회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뿐 아니라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상길, 황혜숙, 고경윤, 정상철, 최재기, 오승현, 한선미, 고성환 의원 8명으로 출범하였으며, 다양한 의견 수렴과 지속적인 대응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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