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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시는 4일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축특산물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는 격년으로 농업종합 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기존 '만세보령 농업 활력화대회'에서 'OK 만세보령 농축산 대잔치'로 행사명을 변경, 농업과 축산의 통합적 발전과 시민 친화적 축제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다.
2025년 행사는 보령시농민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농촌지도자보령시연합회, 생활개선보령시연합회 등 7개 농업인 단체가 협력할 예정이다. '동행 30년, 농업인과 함께 OK보령'이라는 주제로 시군통합 30주년을 기념하고 농업 분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농업인, 학습단체, 시민, 소비자 등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우수 농업인 시상식, 위로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시설 개방, 농특산품 판매, 농축산물 시식,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상희 보령시농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농번기가 끝난 시기에 농업인에게는 위로가 되고, 소비자에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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