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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열린 부산트래블커넥트인도쿄 행사 현장./부산시 제공 |
이번 행사는 일본 관광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 소비자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4일에는 시와 일본 여행업계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한 '부산 트래블커넥트 인(in) 도쿄'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 관광 설명회, 관광업계 사업(비즈니스) 상담회, 한일관광교류회가 진행됐다.
일본여행업협회(JATA) 이사, 한국관광공사 도쿄 지사장을 비롯해 도쿄 주요 여행사 및 관광·항공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산의 관광기업 13개 사가 일본여행업협회(JATA) 소속 여행사들과의 사업 상담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 기회를 모색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의 방한 관광객 최대 시장인 도쿄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중의원 의원이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축전을 보내 '부산관광 도쿄홍보사무소' 개소와 '부산관광 단독 로드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으며, 무라카미 세이이치로 일본 총무대신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5일에는 부산 관광 홍보의 거점이 될 '부산관광 도쿄홍보사무소' 개소식이 진행됐다. 이 사무소는 이날부터 일본 내 부산 관광 홍보와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무소는 현지 밀착 온·오프라인 마케팅, 현지 시장 동향 조사 및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등 일본 시장에 대한 전략적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일본 관광 수요 회복을 꾀할 예정이다.
또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도쿄 시내 주요 쇼핑몰인 킷테 마루노우치에서 '부산 관광 홍보 설명회(로드쇼)'가 열려 부산 관광 단독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일본 소비자들이 부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축제, 야경, 미식, 영화 현지 촬영(로케이션) 등 다양한 매력 콘텐츠를 가진 부산을 '반짝반짝'이라는 콘셉트에 접목해 '반짝매장(팝업스토어)'으로 구현했다. 홍보 공간(부스)은 △'비짓부산패스×와우패스' 마케팅 △부산의 드라마 촬영지를 홍보하는 '드라마틱 부산' △미식 부산 홍보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행사는 일본 관광업계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일본 소비자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전달해 방한 관광 수요를 증대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양국 간의 관광 산업 교류와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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