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바이오 기업들, 대웅제약 협력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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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바이오 기업들, 대웅제약 협력 사업 추진

오픈이노베이션 협약 체결

  • 승인 2025-07-08 16:49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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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테크노파크, 대웅제약㈜,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항바이오산업협회와 '포항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성영 포항바이오협회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손태경 대웅제약 기획조정실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이지오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


포항 바이오 기업들이 대웅제약과 손잡고 대웅제약에서 필요로 하는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8일 포항테크노파크, 대웅제약㈜,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항바이오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포항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씨바이오맥스, ㈜인엑소플랫,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주) 등 3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대웅제약의 수요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과제, 시제품 제작, 기술검증(PoC). 사업화 협력 등을 추진한다. 또 연구개발 부터 기술사업화, 기업 지원까지 이어지는 상생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개방형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시는 이들 기업에 총 1억2천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참여 기업과 대웅제약의 협업 부서 간 밀착 매칭 체계를 구축해 협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향후 기술 실증과 제품 고도화, R&D 연계 지원 등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말에는 IR(기업홍보) 로드쇼 및 성과 발표회를 열어 참여 기업의 기술력과 성과를 대외에 공유하고 대웅인베스트먼트 및 주요 투자사와의 투자 연계 기회도 마련한다.

장상길 부시장은 "지역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와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라며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서 포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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