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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테크노파크, 대웅제약㈜,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항바이오산업협회와 '포항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성영 포항바이오협회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손태경 대웅제약 기획조정실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이지오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 |
포항 바이오 기업들이 대웅제약과 손잡고 대웅제약에서 필요로 하는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8일 포항테크노파크, 대웅제약㈜,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항바이오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포항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씨바이오맥스, ㈜인엑소플랫,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주) 등 3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대웅제약의 수요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과제, 시제품 제작, 기술검증(PoC). 사업화 협력 등을 추진한다. 또 연구개발 부터 기술사업화, 기업 지원까지 이어지는 상생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개방형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시는 이들 기업에 총 1억2천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참여 기업과 대웅제약의 협업 부서 간 밀착 매칭 체계를 구축해 협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향후 기술 실증과 제품 고도화, R&D 연계 지원 등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말에는 IR(기업홍보) 로드쇼 및 성과 발표회를 열어 참여 기업의 기술력과 성과를 대외에 공유하고 대웅인베스트먼트 및 주요 투자사와의 투자 연계 기회도 마련한다.
장상길 부시장은 "지역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와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라며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서 포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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