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다문화] ‘우리결혼했어요’

  • 다문화신문
  • 서산

[서산다문화] ‘우리결혼했어요’

해미향교 다문화부부 전통혼례식

  • 승인 2025-08-17 13:19
  • 신문게재 2024-11-03 6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전통혼례
지난 6월 7일 해미읍성에서 특별한 전통혼례식이 거행되었다. 이번 혼례식의 주인공은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출신의 다문화가족 2쌍으로, 해미향교가 주관하여 의미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서구식 결혼식이 주류를 이루는 현대 사회에서 한국의 전통 혼례 문화를 계승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해미향교와 연계하여 기획되었으며, 4월부터 희망자를 모집하여 신청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된 부부들이 선정되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혼례식에서는 전안례(혼례 전 조상에게 고하는 예), 초례청(신랑신부가 첫 인사를 나누는 의식), 합근례(부부가 표주박을 나누어 술을 마시며 화합을 다짐하는 의식) 등 전통 혼례의 핵심 절차가 순서대로 거행되었으며, 마지막은 수탉을 던져 악귀를 쫓고, 암탉을 던져 다산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전통의 의미를 더하며 행사를 마쳤다.

혼례식 전후에는 가야금 연주와 해미농악단의 공연, 기타사랑 동호회가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관 측의 세심한 진행과 영상촬영, 전통혼례복 대여 등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완성도 높은 전통혼례식이 이루어졌으며, 신부 측 부모님들의 참석이 어려운 상황을 배려하여 일부 혼례식 내용은 상황에 맞게 조정되면서 이루어졌다.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외국인 알○나(우즈베키스탄)씨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며 서산시가족센터 및 해미향교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명예기자 아타리 사에코 (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대전의 밤을 밝히다
  2. 천안법원, 불륜 아내 폭행한 50대 남편 벌금형
  3. 강화군 길상면, 강화 나들길 집중 점검
  4. 충남지역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 개최
  5. 독거·취약계층 어르신 50가정에 생필품 꾸러미 전달
  1. 천안시 직산도서관, 개관 1주년 맞이 '돌잔치' 운영
  2. 유튜브 뉴스 콘텐츠로 인한 분쟁, 언론중재위에서 해결할 수 있나
  3. 나사렛대, 천안여고 초청 캠퍼스 투어
  4. 상명대 예술대학, 안서 청년 공연제서 연극 '베니스의 상인' 선보여
  5. 천안을 이재관 의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연매출 제한 기준 두는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파크골프장` 조성 논란...시의회와 다시 충돌

세종시 '파크골프장' 조성 논란...시의회와 다시 충돌

세종시 중앙공원 '파크골프장(36홀)' 추가 조성 논란이 '집행부 vs 시의회' 간 대립각을 키우고 있다. 이순열(도담·어진동) 시의원이 지난 25일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한 '도시공원 사용 승인' 구조가 발단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이에 대해 "도시공원 사용승인이란 공권력적 행정행위 권한을 공단에 넘긴 비정상적 위·수탁 구조"란 이 의원 주장을 바로잡는 설명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이 행사하는 '공원 내 시설물 등의 사용승인(대관) 권한'은 위임·위탁자인 시의 권한을 대리(대행)하는 절차로 문제..

金 총리 대전 `빵지순례` 상권 점검…"문화와 지방이 함께 가야"
金 총리 대전 '빵지순례' 상권 점검…"문화와 지방이 함께 가야"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대전을 방문해 "문화와 지방을 결합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며 대전 상권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대전 중구 대흥동 일대의 '빵지순례' 제과 상점가를 돌며 상권 활성화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경제 현장을 챙겼다. 이날 방문은 성심당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이른바 '빵지순례' 코스의 실제 운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일정으로, 콜드버터베이크샵·몽심·젤리포에·영춘모찌·땡큐베리머치·뮤제베이커리 순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열린..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