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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지난 16일 고창 문화의 전당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환영식과 근로자 의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지역 농가 관계자들이 함께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올해 고창군 농촌현장에서 일손을 도울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3000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국 최다 인원으로 농가 일손부족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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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지난 16일 고창 문화의 전당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환영식과 근로자 의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앞서 고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를 내걸고,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이어 올해는 라오스까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첫해인 2022년 300여 명에서 2023년 600여 명, 2024년 1800여 명을 넘어 올해 3000명으로 매년 계절 근로자 입국 인원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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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특히 선운산 농협과 대성농협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고용해 하루 단위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도 운영 중이다.
고창군은 ▲언어소통 도우미 ▲계절 근로자 전문관 배치 ▲작은 영화관 무료영화관람 ▲무료 건강검진 ▲사랑의 옷 기부행사 ▲삼겹살 파티 ▲희년의료 공제 가입 ▲무료관광 문화체험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정책' 추진으로 다양한 형태의 인력 지원을 통해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창군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일하기 가장 좋은 도시 고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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