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전 군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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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전 군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개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 생활 안정 도모…소득별 차등 지급
온라인·오프라인 신청 병행, 전담 콜센터 운영으로 편의성 강화

  • 승인 2025-07-21 15:2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1.기장군청 전경1
부산 기장군청 전경./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및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발맞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일반국민 18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3만원, 기초수급자 43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기장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9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TF(추진단)'를 구성해 신청 접수부터 지급,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21일부터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군민들의 다양한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1차 신청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 중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21일 끝자리 1·6년 △22일 끝자리 2·7년 △23일 끝짜리 3·8 년 △24일 끝자리 4·9년 △25일 끝자리 5·0년 주민이 신청할 수 있다.

군민들의 편리한 신청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온라인 신청은 △동백전 앱 △신용·체크카드 카드사의 홈페이지·앱·콜센터·ARS를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제휴은행 영업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 선불카드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 중 기장읍 거주자는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교리)에서, 장안읍·정관읍·일광읍·철마면 거주자는 주거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되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요청 시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돕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담 TF팀과 콜센터를 빈틈없이 운영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소비쿠폰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은 부산시 내 연 매출 30억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업체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스티커를 배부할 예정이다.

스티커 수령을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장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기장읍 내 사업장은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수령 가능)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오는 9월 22일 이후 제2차 소비쿠폰 지급 신청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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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1일 대전에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폭발하면서 곳곳에서 혼선을 빚었다. 일부 시민들은 요일제 운영을 숙지하지 못해 헛걸음했고, 대부분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선불카드가 조기 마감됐다. 또한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는 신청 접수처로 오인한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폭주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날 오전 9시 대전 서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접수가 시작되자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센터로 몰렸다. 벽에 붙은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직원에게 설명을 듣는 모습이 이어졌고, 대부분 신분증을 손에 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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