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아픔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다 같이 회복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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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아픔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다 같이 회복 시간"

대전세종적십자사 대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정뱅이 마을 주민 대상 집단상담

  • 승인 2025-07-21 17:06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붙임 사진자료 1부
21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대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지난해 수해를 입은 정뱅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집단 상담을 진행한 모습 (사진=센터 제공)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대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서정아)는 2024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구 정뱅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회복을 위한 집단상담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뱅이 마을 경로당에서 마을주민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디컬아로마테라피: Body-mind 향기처방'을 주제로 심리적 안정과 자가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대전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다시 폭우가 쏟아지며 작년 수해의 트라우마가 재현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 속 이번 집단상담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정아 센터장은 "재난은 물리적 피해뿐만 아니라 심리적 상처를 남기며, 이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통해 회복의 여정을 함께 걷는 것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정뱅이 마을을 포함한 수해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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