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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인하대 CGXR@INHA 연구팀 소속 노민경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학생, 박태준 컴퓨터공학과 학생, 지도교수인 김종현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제공=인하대 |
CGXR@INHA팀 소속 노민경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학생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3D 손 제어 및 햅틱 피드백 시스템'을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노민경 학생은 일상적인 스마트폰을 햅틱 컨트롤러로 활용해 유니티(Unity) 기반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 3D 손 제어·햅틱 피드백이 가능한 상호작용 시스템을 제안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손 제스처를 입력하고, 유니티 환경에서는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손 모델을 제어한다. 물체와 충돌이 있을 때는 스마트폰을 통해 진동과 소리를 전달받는 양방향 햅틱 피드백 구조를 제시했다.
박태준 컴퓨터공학과 학생은 '공기 메쉬 면적 변화를 이용한 강체 회전 시뮬레이션 기법'을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박태준 학생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속에서 물체가 자연스럽게 회전하는 모습을 보다 현실감 있고, 효율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일반적으로 물체의 회전은 공기 흐름과 저항을 계산하는 복잡한 방식으로 구현되지만 박태준 학생은 이를 단순화해 효율적인 시뮬레이션 기법을 개발했다. 물체가 이동하면서 생기는 공기 흐름을 공기 메쉬의 면적 변화로 간단히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회전의 연속성과 현실성을 구현함으로써 게임 그래픽이나 실시간 물리 시뮬레이션 등에서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회전 표현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CGXR@INHA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은 2편의 논문을 포함해 물리기반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인터페이스, VR 몰입형 사운드,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GPU 프로그래밍 최적화, 게임 알고리즘, 최적화된 경로 찾기(Pathfinding),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등과 관련된 주제로 11편의 논문을 제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노민경 학생은 "햅틱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연구할 기회를 갖고, 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더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준 학생은 "공기 메쉬라는 주제로 첫 연구에 도전했는데, 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인하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는 "CGXR@INHA 동아리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융합 최신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공부·연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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