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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밝히는 김해, 청년 ON(溫) 더 스트릿'./김해시 제공 |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시·군에 포함된 김해시는 도비 1억 원을 확보하며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율하 카페거리와 창의마켓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 문화 허브 공간 조성과 청년 문화 활력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창의마켓은 실내 공간을 팝업스토어존, 소규모 전시존, 워크숍룸 등으로 새롭게 구성하고, 외부에는 쉼터와 포토존, 야외무대를 마련해 청년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김해시는 지역 청년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 주도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청년 문화 활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뮤지션 초청 공연과 계절별 테마 공연이 펼쳐지는 '청년 ON(溫)길' △청년 창작자와 수공예 작가가 참여하는 '테마리버마켓'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산책·러닝 프로그램 '걷는 김해, 뛰는 김해' △청년 창업가와 예술인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청년 리빙랩 팝업스토어' 등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김해시는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주도성 확보 △율하천 강변의 자연 친화적 분위기를 살린 공간 특화 △지역 맛집·디저트 카페와의 협업을 통한 다채로운 상권 연계 △김해 웹툰페스티벌 등 지역 문화 콘텐츠와 청년 활동의 연계를 통한 콘텐츠 시너지 창출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청년 문화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청년이 주체가 되고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의 창의성과 감수성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간을 마련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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