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연구정보원, 여름방학 맞아 교원 디지털 역량 'UP'

생성형 AI 활용 수업 설계 등 실습 중심 연수로 미래형 수업 준비
초·중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최신 디지털 교육실에서 수업 혁신 기대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여름방학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하며, 교원들의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학습자 중심 수업을 학교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학교급별 수업 특성과 교육과정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연수는 크게 초등, 초·중등, 중등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등 과정은 학년군 특성에 맞는 수업 수준과 질을 높이기 위한 에듀테크 활용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초·중등 과정에서는 북크리에이터, 웹툰, Canva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학습자 중심 수업 설계 방안을 다루며, 중등 과정은 국어, 사회, 과학 교과별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 설계 및 실제 적용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디지털 기반 학급 경영, 마인크래프트로 시작하는 파이썬, Google 워크스페이스 기반 학생 수업 및 평가 등 다양한 실습 중심 과정이 운영되어 교원들이 실질적인 디지털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육연구정보원 내에 올해 새롭게 구축된 디지털 전용 교육실(2실)에서 진행된다. 이 교육실은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반 교수 학습 콘텐츠 실습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연수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환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연수가 교원들이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수업에 접목하고, 학습자 중심 수업을 능동적으로 설계·운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교육 혁신 문화가 학교 현장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