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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결식 모습 (사진=대전교도소 제공) |
이날 대전교도소 연무관에서 진행한 고인의 영결식에는 유가족들과 오세홍 대전지방교정청장, 윤창식 대전교도소장 등 250여 명의 동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고인의 약력 보고, 추도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직원 추도사를 낭독한 이홍래 교감은 "박기호 교위는 항상 성실하고 밝은 모습으로 모두에게 힘이 되어주던 직원이었다"라며 "우리에게 남긴 따뜻한 마음과 성실한 삶의 자세는 오래도록 모두의 가슴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창식 대전교도소장은 "항상 최일선에서 사명감을 갖고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헌신을 잊지 않고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12월 육군 대위로 전역한 후 2002년 5월에 교도관으로 입직한 故 박기호 교위는 28여 년의 공직생활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수용자 교정교화·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하는 등 동료 교도관의 좋은 본보기였다. 대전교도소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7월 29일까지 8일간 고인에 대해 애도하는 기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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