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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시에 따르면, 16일부터 20일까지 서산 전역에 578㎜의 폭우가 쏟아졌고, 특히 17일 하루 동안만 438.9㎜, 시간당 최대 114.9㎜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등 유례없는 호우로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28일까지 자원봉사자, 시청 직원, 군부대, 경찰 등 3,500여 명이 복구 현장에 투입됐다.
자원봉사자 및 사회단체 1100여 명, 시청 직원 1000여 명, 군부대 700여 명, 경찰 580여 명이 힘을 보탰고, 금산군청, 청양군 자율방재단, 국가철도공단 등 타 지역 기관의 참여도 더해졌다.
복구 인력들은 침수된 주택과 상가에서 가전 및 가구를 정리하고, 쓰레기 수거와 청소 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장비 접근이 어려웠던 개심사에는 시 문화예술과 직원들이 직접 투입돼 토사 정리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관내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주말을 반납하고 현장을 누비며 피해 조사 및 민원 응대에 나섰으며, 21일부터는 민생 지원금 접수 업무까지 병행하면서도 피해 주민에 대한 따뜻한 위로를 잊지 않았다.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물품 기부와 각계각층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체계적인 복구 계획과 민생 대책을 바탕으로 신속한 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자택이나 가족이 피해를 입은 분들도 많았을 텐데,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복구에 나서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일상이 하루라도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완섭 서산시장은 연일 피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면서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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