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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6일 시민공원잔디밭 영화제 전경./부산시설공단 제공 |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잔디광장에서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일 오후 8시, '2024 시민공원 잔디밭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가족 영화 4편이 상영된다. 31일 '리틀 포레스트'를 시작으로, 8월 1일에는 '어바웃 타임(한글자막)', 8월 2일 '인생은 아름다워', 8월 3일 '어른 김장하'가 잔디 위 대형 에어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상영작은 지난 6월 진행된 시민 설문조사(1200여 명 참여)를 기반으로 선정돼, 시민들이 직접 고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12미터 크기의 대형 에어스크린과 고화질 야외 상영 시스템을 통해 극장 못지않은 몰입감 있는 영화 관람이 가능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개인 돗자리만 지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성림 이사장은 "잔디밭영화제는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고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라며 "많은 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제 및 기타 안내 사항은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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