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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8분께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 앞에서 A(20대 중반·남성)씨가 B(30대 초반·여성)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목격자의 신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해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범행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물을 통해 경찰은 A씨와 B씨가 전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피해자의 112신고가 4차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내용 중에는 전 연인의 타인을 향한 폭력적 행위, 피해자 물건 갈취 등이 있었다. 경찰은 교제 폭력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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