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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한서대가 글로컬대학 본 지정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서산교육지원청은 7월 29일 오후 3시, 청사 중회의실에서 지역 고등학교장 8명과 한서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본지정 사업에 한서대가 최종 선정을 준비하는 가운데, 지역 고교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학생 중심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서산교육지원청과 한서대학교는 ▲AI·항공·드론 등 첨단 분야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진로진학 멘토링 제공 ▲고교 교원을 위한 연수 및 공동 교육활동 추진 ▲대학 실습 인프라 공유 ▲지역 연계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고교-대학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고교 교육과정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첨단 분야 체험과 진로 탐색을 대학과 협력해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역량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산교육지원청 김지용 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지역 고등학교가 상호 협력하여 교육 현장 변화를 함께 이끌어가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 고등학교장은 "고교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진로 탐색과 미래 준비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산교육지원청 이정희 장학사는 "대학과 고등학교가 함께 교육현장을 변화시켜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고등학교-대학-지역사회가 상호 성장하는 선도적 교육 협력 모델로 주목되며, 서산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 강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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