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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회의원 |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서산·태안, 국방위원장)은 7월 29일 "서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이불, 의류, 냉풍기, 생필품 세트 등 다양한 물품이 지원되고 있으며, 수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7월 21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LG생활건강 생필품 세트 750개와 샴푸 등 단품 253박스가 25톤 트럭에 실려 서산에 전달됐다.
이어 이브자리에서는 100가구에 이불을 지원, 무더운 여름을 견디는 데 힘을 보탰다.
영원무역(노스페이스)은 바지와 양말 등 의류 1,600점을 25일 기부, 하나은행은 28일 담요, 수건, 손선풍기 등 '행복상자' 100세트를 수재민 지원용으로 전달했다.
또한, 극동방송은 냉풍기 100대, 천안또바기봉사단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도배지, 변기, 세면대 등을 전달하는 등 물자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은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수해복구 활동비 1억 원을 후원하며 수해 복구 지원 봉사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부춘동 수해 주민의 집에 직접 찾아가 도배·장판 교체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3일에는 음암면 이철구 씨 자택을 방문해 난방공사와 출입문 교체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갑작스런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들에게 자발적인 기업과 시민의 지원이 이어지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온정의 손길들이 수재민에게 큰 힘이 되어 빠른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한도현, 센터장 이경구)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서산시는 589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예산군(907억 원)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로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22일 서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긴급생활자금과 금융·세제 지원 등 각종 후속 지원책을 가동 중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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