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고, 양자컴퓨팅 교육위해 성균관대 탐방

  • 전국
  • 예산군

예산고, 양자컴퓨팅 교육위해 성균관대 탐방

  • 승인 2025-07-31 07:09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고, 양자컴퓨팅 교육 및 성균관대 탐방 실시(1)
예산고, 양자컴퓨팅 교육 및 성균관대 탐방
예산고등학교(교장 권혁일)가 여름방학을 통해 7월 29일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성균관대 양자정보 연구 지원센터를 방문해 정연욱 교수의 양자 컴퓨팅의 이해 특강과 양자 컴퓨팅 실습의 시간을 가졌다.

31일 예고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은 양자 역학을 비롯해 입자는 여러 상태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중첩' 다른 입자와 상태가 연결될 수 있다는 '얽힘' 관측하면 그 순간 하나의 결과로 확정된다는 '측정'의 특성을 배우는 유의미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양자 컴퓨터 실습 시간에는 IBM Quantum Platform을 이용해 큐빗, 큐빗 게이트 연산을 수행하며 양자 컴퓨터의 연산을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블로흐 구를 이용해 0과 1의 숫자가 여러 조건에서 X축, Y축, Z축에 존재할 수 있는 확률을 직관적으로 관찰하는 시간은 학생들의 지적 흥미를 자극했다.



성균관대 탐방 과정에서 김창숙 초대 총장의 동상은 큰 여운을 주었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과 모진 고문으로 하반신 불구의 몸이 되는 고통을 겪은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춤추는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은 양자 인간적 사고로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윤주성 학생은 "이번 체험으로 수준 높은 대학 교육을 간접 체험하며 막연했던 양자 컴퓨팅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대학 탐방을 통해 목표와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크게 받았다"고소감을 밝혔다.

체험활동을 주최한 이창용 교사는 "Be Quantum-Native! Don't be afraid!(두려워 말고, 양자 분야에 익숙한 사람이 되자!) 말씀처럼 아직 미숙하고 서툴러도 두려워하지 않고 걷다 보면 길이 되고, 이정표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격려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2.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3.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