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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고, 양자컴퓨팅 교육 및 성균관대 탐방 |
31일 예고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은 양자 역학을 비롯해 입자는 여러 상태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중첩' 다른 입자와 상태가 연결될 수 있다는 '얽힘' 관측하면 그 순간 하나의 결과로 확정된다는 '측정'의 특성을 배우는 유의미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양자 컴퓨터 실습 시간에는 IBM Quantum Platform을 이용해 큐빗, 큐빗 게이트 연산을 수행하며 양자 컴퓨터의 연산을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블로흐 구를 이용해 0과 1의 숫자가 여러 조건에서 X축, Y축, Z축에 존재할 수 있는 확률을 직관적으로 관찰하는 시간은 학생들의 지적 흥미를 자극했다.
성균관대 탐방 과정에서 김창숙 초대 총장의 동상은 큰 여운을 주었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과 모진 고문으로 하반신 불구의 몸이 되는 고통을 겪은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춤추는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은 양자 인간적 사고로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윤주성 학생은 "이번 체험으로 수준 높은 대학 교육을 간접 체험하며 막연했던 양자 컴퓨팅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대학 탐방을 통해 목표와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크게 받았다"고소감을 밝혔다.
체험활동을 주최한 이창용 교사는 "Be Quantum-Native! Don't be afraid!(두려워 말고, 양자 분야에 익숙한 사람이 되자!) 말씀처럼 아직 미숙하고 서툴러도 두려워하지 않고 걷다 보면 길이 되고, 이정표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격려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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