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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원봉사자들이 침수피해 가정 도배 장판 교체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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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원봉사자들이 침수피해 가정 도배 장판 교체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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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원봉사자들이 침수피해 가정 도배 장판 교체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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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원봉사자들이 침수피해 가정 도배 장판 교체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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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원봉사자들이 침수피해 가정 도배 장판 교체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한도현) 주관으로 8월 2일, 도배·장판 교체 봉사활동이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35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서산지역 6개 전문 도배봉사단과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탰다.
이날 참여한 도배 전문봉사단은 ▲빛솔 ▲우렁각시 ▲어울림 ▲소산 ▲생활환경도배문화봉사단 ▲한서로타리클럽 등으로, 회장단 중심의 조직적 협업을 통해 하루 만에 27가구의 주거환경을 복구했다.
봉사자들은 벽지 한 장 한 장을 정성스레 붙이고, 물에 젖은 장판을 걷어내며 새 장판으로 깔아주는 등 세심한 손길을 아끼지 않았다.
피해 주민들은 "물에 잠긴 집을 보며 절망했지만, 봉사자들 덕분에 다시 웃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도 "누군가의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희망을 전하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국전력공사, 현대오일뱅크, 서산시자원봉사협의회,중앙자원봉사센터,충남자원봉사센터, 서산시자원봉사센터 등 여러 기관이 후원하며 따뜻한 연대에 힘을 더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극복의 힘은 시민들의 협력과 연대에서 비롯된다"며 "폭염 속에서도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 참여자는 "벽지를 붙이는 일은 손이 가지만, 마음을 나누는 일이기도 했다"며 "이웃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었다면 충분히 보람 있는 하루"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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