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성·현대스틸산업(주), 전문건설 시평액 대전, 세종·충남 1위 '굳건'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주)두성·현대스틸산업(주), 전문건설 시평액 대전, 세종·충남 1위 '굳건'

대전지역 시평액 1000억 원 이상 달성 업체 총 5곳 집계
세종충남 1·2위 차이 근소…15위권 신규 진입 업체 두 곳

  • 승인 2025-08-03 11:22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대전
대전지역 2025 시공능력평가액 순위표.(자료=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제공)
(주)두성이 2025년도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평가액 1위를 달성했다. 세종·충남에서는 현대스틸산업(주)이 1위를 차지했다. 두 업체 모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3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와 세종·충남도회에 따르면 '2025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대전지역은 두성이 시평액 1927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약 400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두성과 함께 1000억 원 이상 시평을 달성한 대전 건설사는 원창건설(주), 영인산업(주), (주)지현건설, 안현건설(주) 등 총 5곳이다.

원창건설이 143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영인산업은 1143억 원, 지현건설은 1117억 원, 안현건설은 1071억 원이 뒤를 이었다.



15위권에 신규 진입한 업체는 (주)중앙알텍이다. 지난해 23위에 머물렀던 중앙알텍은 올해 455억 원을 기록하며 9계단 상승한 14위에 올랐다.

충남
세종충남지역 2025 시공능력평가액 순위표.(자료=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충남도회 제공)
세종·충남에서는 현대스틸산업(주)이 시평액 4332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 4216억 원의 기록한 삼호개발(주)은 근소한 차이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현대알루미늄(주)(1491억원)과 (주)덕신이피씨(754억원), 도원산업개발(주)(555억 원)이 뒤를 이으며 5위권을 형성했다.

15위권에 신규 진입한 업체는 부경엔지니어링(주)과 (주)그린플러스 두 곳이다. 부경엔지니어링은 올해 384억 원, 그린플러스는 33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기계설비·가스공사업 분야의 시공능력평가에선 계룡건설산업(주)이 1752억 원으로 대전지역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종에선 (주)금성백조건설(298억 원)이, 충남은 (주)수산인더스트리(2280억 원)가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여 매년 7월 말 공시하는 제도다. 이는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도와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도급하한제도 근거로도 활용된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3.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4.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