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1기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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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1기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

감시체계 구축제도 첫 도입

  • 승인 2025-08-04 14:57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보성
전남 보성군이 4일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1기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식을 진행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4일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1기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행사는 군의 청렴 의지를 반영해 김철우 군수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장 수여, 청렴 군민 감사관 제도 안내, 종합청렴도 취약 분야 개선 방안 논의, 군정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청렴 군민 감사관'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주민이 직접 행정 전반을 감시하고 개선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율적 참여 기반의 감시체계다.

위촉된 감사관은 총 7명으로, 모두 무보수 명예직이며, 앞으로 2년간 군정의 감시자이자 조언자로 활동하게 된다.



청렴 군민 감사관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및 공무원 비위 제보, ▲주민 불편 사항 건의, ▲행정 제도·절차 개선, ▲군정 발전을 위한 제안 등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며 행정 투명성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청렴 군민 감사관 제도 도입은 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한 바 있으며,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 추진하며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드는 투명한 지역사회'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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