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들빼기 최고상품 생산 작목반 간담회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고들빼기 최고상품 생산 작목반 간담회

  • 승인 2025-08-07 11:41
  • 신문게재 2025-08-08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Resized_20250806_121902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6일 고창 고들빼기 작목반 간담회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흥덕면에서 지난 6일 고창 고들빼기 작목반 간담회가 진행됐다.

고들빼기는 전국적으로 대중화된 작물은 아니지만 김치와 함께 김장 채소로 각광을 받고 있고 특색 있는 식품이어서 농업의 신 소득 작목 중 하나이다.

고창군은 흥덕면과 신림면 일대를 중심으로 총 50ha 농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약 110여 명의 농민들이 고들빼기 작목반을 구성하여 연간 390톤의 고들빼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390톤의 고들빼기를 생산하였다.

고창군은 매년 8월 초에 고들빼기를 파종하여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생산을 하며 고들빼기 특유의 쌈싸름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소비자에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창 고들빼기는 뿌리가 단단하고 쉽게 무르지 않으며, 잎은 짧고 부드러우면서 향이 오래 가는 게 특징이며, 이러한 특성 덕분에 고창 고들빼기는 김장철 앞두고 전국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작년의 경우에도 14만500원(8kg)으로 전국 최고가격에 거래되기도 하였다.

Resized_20250806_121413
고창군 흥덕면에서 지난 6일 열린 고들빼기 작목반 간담회./전경열 기자
이번 회의도 최고품질의 고들빼기를 생산하기 위해 종자 공동 구매 및 재배기술 공유, 수확 후 품질 개선 등을 일관화하기 위한 논의를 위해 모여 열띤 토론과 합의점을 도출하였다.

고창군은 '사시사철 김치 특화 농생명 산업지구'를 역점사업으로 '발효 및 식품산업육성 지원센터'를 핵심 거점시설로 준공하였으며 김치 양념, 가공인력육성, 청년창업 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김치에 들어가는 양념 채소를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춘 고창농산물을 사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품질 양념 채소를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재배 시기에 맞춰 무. 배추. 양파 등의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읍면별 특화작목 교육으로 흥덕면에는 고들빼기 교육을 올해 2월 11일에 추진하여 많은 농업인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들빼기 품질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 고창군청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사시사철 고창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이 잘 팔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시 낙동강 가을꽃 향연… 3개 생태공원 이색적 풍경
  2. 전국캠핑족들, 대전의 매력에 빠져든다
  3. '한글날 경축식', 행정수도 세종시서 개최 안되나
  4. 24일 대전시 국감... 내년 지선 '전초전' 촉각
  5. 579돌 한글날, 대전시청 광장에 울려 퍼진 한글 사랑
  1. 최충규 대덕구청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목소리 청취 나서
  2. 한산한 귀경길
  3.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4.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5. '포스트 추석' 충청 정가… 본격 지선 체제 돌입

헤드라인 뉴스


한글날 정부 주재 경축식, 내년에는 세종서 개최되길

한글날 정부 주재 경축식, 내년에는 세종서 개최되길

정부의 한글날 경축식마저 수도 서울의 전유물이어야 하나. 올해 제579돌 경축식 역시 서울 몫이 됐다. 이재명 새 정부의 정무적 판단이 아쉬운 10월 9일 한글날이 되고 있다. 국무조정실이 정부세종청사에 있고 김민석 총리 주재의 경축식이었던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컸다. 새 정부의 첫 경축식이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에서 열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세종시 대표 축제인 '2025 한글 축제'가 오전 8시 한글런과 함께 막을 올렸다. 김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한글날 경축식을 세종시에서 열었..

[`무주공산` 제2중앙경찰학교, 어디로] 정치적 이해득실 따지다 제2중경 놓칠라
['무주공산' 제2중앙경찰학교, 어디로] 정치적 이해득실 따지다 제2중경 놓칠라

1. 1년 넘게 이어진 유치전, 현주소 2. 치열한 3파전… 최적지는 어디? 3. '왜 충남인가' 수요자의 의견은 4. 단일화 여론… 미동 없는 정치권 제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 3곳 가운데 충남 아산이 입지 여건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충남 내부의 단일화 논의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이 이 문제에 사실상 침묵하면서 단일화 논의가 표류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에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내년 지방선거에 쏠려있어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앞서 1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토부 서울·대전·부산·경기 원룸촌 조사… 허위·과장 의심광고 321건
국토부 서울·대전·부산·경기 원룸촌 조사… 허위·과장 의심광고 321건

청년층 거주 비율이 높은 대학가 원룸촌 부동산 매물 중 허위·과장 의심 광고가 321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전국 대학가 원룸촌 10곳을 대상으로 인터넷 허위매물 광고를 점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5주간 진행했으며, 대상 지역은 서울 5곳, 대전 1곳, 부산 2곳, 경기 1곳 등 10곳이었다. 대전의 경우엔 유성구 온천2동이 대상이었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에 올려진 중개 대상물 표시·광고 등 1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한산한 귀경길 한산한 귀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