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소비쿠폰 지급률 94%…'찾아가는 접수' 총력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소비쿠폰 지급률 94%…'찾아가는 접수' 총력

미신청자 사각지대 해소 위해 현장 밀착 행정…취약계층·도서 지역 집중 지원

  • 승인 2025-08-07 08:40
  • 수정 2025-08-07 09:0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청
보령시청
보령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의 지급률을 94% 이상으로 끌어올린 가운데, 남은 미신청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를 강화하며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읍·면·동별 일일 접수 현황을 부시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일일 직보 체계'를 구축, 신청률이 저조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미신청자 발굴 대책을 수시로 논의하는 등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소비쿠폰 지급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와 같은 방문 접수가 어려운 취약계층과 교통이 불편한 도서 지역 주민에게는 읍·면·동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현장 밀착 행정을 추진 중이다.

시는 방문 시 단순한 서류 접수에 그치지 않고 안부 확인과 복지 상담까지 병행하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매일 읍·면·동의 접수 통계와 미신청자 명부를 부시장에게 보고하고, 전담 대응팀과 함께 사각지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신청 유도에 필요한 인력 및 자원을 탄력적으로 배치하는 등 촘촘한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쿠폰 지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마지막 한 명까지 빠짐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률이 낮은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집중 발굴을 통해 접수를 독려하고, 현장 접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도 신속히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진정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단 한 명도 누락되지 않는 세심한 지급 관리가 중요하다"며 "전 부서와 읍·면·동이 긴밀히 협력해 마지막 한 분까지 직접 찾아가는 자세로 신청을 독려하고, 사각지대 없는 지원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기업·소상공인 240곳 '대전 0시 축제' 함께 뛴다
  2. 재개발조합 임대아파트 사업권 결정 비리 온상…통째로 넘기는 관행에 감독 부재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신속 과제 선정...외투만 화려
  4. [현장]폭우 계절인데 피할곳 없는 '다리밑 노숙인'…"기관간 협력체계를"
  5. 대전역 쪽방 공공주택 주민설명회 찬반 갈등 첨예…"몰아넣지 말라"vs"찬성주민 먼저"
  1. 민주당 "공천개입 의혹 해명해야" vs 국민의힘 "거짓 선동에 놀아나"
  2. '수능 D-100' 고3 교실 가 보니… 여름방학 반납하고 자습·수시 원서 준비
  3. 대전·충남 교사·공무원 노조 "행정통합, 교육자치 훼손… 강력 반대"
  4. [최재헌의 세상읽기]대전.충남 행정통합 '5극 3특' 실현할 전략
  5. 충청 4개 시·도 2026년 신규교사 선발예정 1291명… 2025년보다 73명 감소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 주민설명회 찬반 갈등 첨예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 주민설명회 찬반 갈등 첨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전시가 대전역 정동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추진을 위해 1년 6개월 만에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골 깊은 주민 갈등만 확인한 채 흐지부지 마무리 됐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와 대전시, 동구청은 6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정동 공공주택지구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는 2023년 2월, 2024년 2월 개최 이후 3번째다. 이날 LH는 토지·건물소유주, 영업자, 세입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계획, 대상자별 보상, 제도 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서 법 개정을 통해 토지..

충남도, 정부보다 먼저 폭우피해 특별지원금 지급
충남도, 정부보다 먼저 폭우피해 특별지원금 지급

충남도는 오는 7일부터 폭우피해 관련 도 차원의 특별지원금을 피해 도민들에게 우선 신속하게 신청 및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6일 도에 따르면 특별지원금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총 232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지원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도는 지난 5일 피해 조사를 마치고 특별지원금을 시군에 교부했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선제적인 조치로, 시군 재난·주택·농업·소상공인 관련 부서를 통해 정부 지원금보다 먼저 지급할..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D-2년...8일 성공 이벤트 열린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D-2년...8일 성공 이벤트 열린다

2027년 8월 1일 개막하는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전초 행사가 오는 8일 세종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대회 D-2년을 앞두고 이날 저녁 7시 '흥이나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5 독일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막을 내린 뒤, 지난 달 27일 대회기 인수 기념의 의미도 담고 있다. 사실상 본격적인 대회 준비의 서막으로 보면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