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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릴레이 기부 활동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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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릴레이 기부 활동 모습. |
11일 지곡면은 관내 소재 '행복한 꿈' 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배창호)에 1kg 쌀 46포를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충남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현대트랜시스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서해안에서 진행한 하계휴양회 행사에서 지곡농협으로부터 받은 찬조 쌀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 것이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뿐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20가구 ▲'우리동네 나눔가게' 한부모 가정 14명 ▲'사랑의 반찬배달' 독거노인 8가구 등 관내 취약계층에도 고르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곡농협이 트랜시스의 하계휴양회를 격려하고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해 제공한 쌀이, 다시 수해 피해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이번 기부는 '지역 내 선순환 나눔'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현대트랜시스 한 관계자는 "지곡농협의 뜻깊은 찬조가 수해 복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욱순 서산시 지곡면장은 "농협과 기업체가 한마음이 되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행정에서 주민과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릴레이 기부는 농협·기업·지자체가 함께 손을 맞잡아 이웃 돕기에 나선 사례로, 지곡면 전역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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