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안전부터 재미 두 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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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 안전부터 재미 두 마리 토끼

8일 개막 이후 가족단위 관람객 증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테마파크 영향
즐길거리 풍성… 맛잼시리즈 호응 커

  • 승인 2025-08-12 16:54
  • 신문게재 2025-08-13 10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드라마서커스 공연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패밀리 테마파크에서 진행된 드라마서커스 공연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관람하고 있다 .(사진= 대전 문화재단)
대전 0시 축제가 더 안전하고 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업그레이드했다.

'3無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에 더 강력한'3有([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한 축캉스(축제+바캉스)가 된 것이다.

지난 8일 개막한 0시 축제는 벌써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 늘었다.

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나 공간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마련되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관람객 증가에는 작년보다 개선된 체험·이벤트 부스 확장과 라면, 막걸리, 호두과자로 이어지는 꿈돌이 맛잼 시리즈 효과도 있었다.

그동안 눈으로만 봤던 체험 부스는 관람객 참여형으로 대다수 변신했다. 특히 자매우호 도시 홍보관은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음료 시음 행사를 마련했고, 세계의 맛에 매료된 시민들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패밀리 테마파크 운영으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극시켰다.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0시축제의 하이라이트 공간 패밀리테마파크가 지난 주말 수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감필라고 해변, 꿈돌이 언덕, 달탐사VR체험, 그래비트랙스 등 인기 프로그램 앞에는 1시간 이상 대기줄이 늘어서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대전0시축제 개막 1주일 전인 8월 2일부터 운영된 패밀리테마파크 누적 방문객이 2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 연인들이 몰리면서 현장 곳곳이 '포토존'으로 변했다.

특히 도청사 앞마당에서 진행되었던 드라마서커스는 1인극임에도 매회 까치발을 들고 볼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관람객들은 7개의 공으로 진행한 저글링과 사다리타기 등 손에 땀을 쥐는 공연을 즐겼다.

패밀리테마파크는 오는 8월 16일까지 매일 14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되며, ▲꿈돌이 정원 ▲감필라고 해변과 언덕 ▲꿈씨오락실 ▲과학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도심 속 여름의 즐거움과 이색적인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새로운 여름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250811) 대전 0시 축제 개막 3일, 87만 명 즐겼다3
대전 0시 축제 현장. (사진= 대전시)
이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 돼 있다.

대전 우수 제과점 부스를 체험하는 빵지순례인 '빵(0)시존 체험'을 비롯해 ▲매일밤 대전부르스를 테마로 국내 최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펼치는 추억의 가요 콘서트 ▲영국 에든버러 축제를 모티브로 원도심 내 공간을 활용한 지역 예술인들의 향연 ▲파워 유튜버 초청 거리공연 '춤추는 곰돌 랜덤 댄스'이벤트 거리 공연 ▲꿈돌이와 떠나는 실감 나는 우주여행 '4D 어트랙션 체험관'등 흥미로운 콘텐츠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꿈돌이 맛잼시리즈 인기는 0시 축제를 통해 날개를 달았다. 특히 첫선을 보인 호두과자는 3일 동안 3400박스가 판매됐고, 라면과 막걸리 또한 동반 구매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8월 초이지만, 축제를 즐기기에 최적이었다"라며 "축제 기간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개막 후 3일 동안 대전 0시 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잠정 87만 명으로 추정된다. 8일 첫날에는 24만 7000명, 9일 32만 5000명, 10일 29만 4000명이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77만 9928명보다 10만 명 많은 숫자다.

3일 차까지 민원은 작년 대비 26%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민원은 프로그램 정보, 소음, 먹거리 순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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