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소폭 증가…전국 평균보다 높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소폭 증가…전국 평균보다 높아

직방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 결과
전국 상승거래 45.3% 전월보다 1.3%p 줄어
지방 평균 45.2%… 대전 46.9% 네 번째로 ↑
산업 경기 회복 등 지역별 온도차 크게 갈려

  • 승인 2025-12-08 16:22
  • 신문게재 2025-12-09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지역별 상승거래 비중
지역별 상승거래 비중. 사진=직방 제공.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상승거래 비중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상승거래 비중이 줄었는데, 이는 공급 상황과 지역 경제 여건에 따라 큰 온도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상승거래는 45.3%로 전월(46.6%)보다 1.3%포인트 감소했다. 보합은 14.1%, 하락거래는 40.7%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선 서울에서만 유일하게 상승거래 비중이 확대됐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축소됐다.

수도권 상승거래 비중은 45.4%로 전월(47.6%) 대비 축소됐다. 같은 기간 보합은 16.1%에서 16.9%로, 하락거래는 36.3%에서 37.8%로 비중이 확대되며 매수세가 전보다 약화했다. 서울의 상승거래 비중은 52.2%에서 54.1%로 커졌고, 경기는 45.7%에서 44.2%로 줄었는데 이는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여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규제 이후 수요자들의 관망 흐름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전체 거래의 60% 이상이 상승거래라는 점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 시장이 여전히 가격 방어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지방의 11월 상승거래 비중은 45.2%로 전월(45.4%) 대비 미세 조정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대전은 상승거래 비중이 46.9%로 울산(49.2%), 전북(49.0%), 부산(47.5%)에 이어 네 번째로 컸다. 세종은 44.9%로 전월보다는 증가했지만, 평균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과 하락이 균형을 이루며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규 공급이 제한적이고 산업 경기 회복과 생활 인프라 확충 기대감 등이 맞물린 지역은 활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중소도시나 외곽 지역은 여전히 매수세가 위축돼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이진 않아 지역별 온도차가 크게 갈리는 선택적 반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당분간 부동산 시장은 기준금리와 환율 같은 거시경제 변수뿐 아니라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서도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는 국면에 놓여있다"며 "정부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돼 정책 변화 흐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고구마 '호풍미' 본격 수확, 해미읍성축제에서 950만 원 판매 성과
  2.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3. 트램 공사로 평균통행속도 16.4% 감소... 대책 강구키로
  4. 대전샛 정상가동 '눈앞'…활용 조례 제정 시급
  5.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천차만별…충청권도 격차
  1. 충남대 총동창회, 대학 통합 재추진 촉구… 김정겸 총장에 건의서 전달
  2. 수덕사 산사음악회 19일 개최…가을 산사에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예산
  3. 중국으로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일당 덜미
  4.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5. 대전 중등 교원 500명 한자리에…수업 혁신 방향 모색

헤드라인 뉴스


정부, 통합돌봄 예산 77% 확대… 충청권 돌봄 격차 해소 나선다

정부, 통합돌봄 예산 77% 확대… 충청권 돌봄 격차 해소 나선다

정부가 내년도 통합돌봄 예산을 올해보다 77% 늘린 1600억 원 규모로 편성하면서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돌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대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충청권에서 지역별 돌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대한민국 대전환 제2차 국민토론회-충청에서 돌봄을 묻다'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별 돌봄 현안과 정..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