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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하우스가 설치된 서산시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육상트랙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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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하우스가 설치된 서산시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육상트랙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12월 초부터 관내 초·중·고 육상 선수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육상트랙 전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그동안 겨울철에는 남쪽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나가야 했으나, 설치 이후 가까운 종합운동장에서 안정적으로 훈련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육상트랙은 선수 훈련 시간대를 제외하고 시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시는 오는 2026년 2월까지 비닐하우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종합운동장 트랙 사진이 공유되며 "배려 깊은 행정", "겨울철 러너에게 최고의 선물"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 자재를 재활용해 적은 예산으로도 시민 편의를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과 편의 개선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1월 24일 개장한 '서산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은 축구장·농구장·족구장·조깅트랙 등을 갖춘 복합 체육공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오는 12월에는 전국대회 규격을 갖춘 서산시 클라이밍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육 활동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종합운동장 일원은 서산시민체육관, 서산어울림체육관, 보조경기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758면의 대규모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축구·배드민턴·탁구·테니스·수영·헬스·스쿼시·육상 등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며, 매년 약 40만 명의 시민 및 동호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종합운동장 이용 관련 문의는 서산시 체육진흥과(041-660-3979)로 하면 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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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