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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통㈜이 서산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5백만 원 상당의 쌀 1천850㎏을 기탁했다.(사진 왼쪽부터 안생준 서산교통(주)회장, 이완섭 서산시장, 안상헌 서산교통(주) 대표이사) |
서산시는 13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안생준 서산교통㈜ 회장과 안광헌 서산교통㈜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열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지난 6일 서산교통㈜ 창립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화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 현장에는 하얀 포대에 담긴 쌀이 단정히 쌓여 있었고, 참석자들은 서로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대마다 '따뜻한 나눔, 함께하는 서산'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어 행사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안생준 서산교통㈜ 회장은 "시민의 발이 되는 기업으로서 단순한 운송 서비스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헌 서산교통㈜ 대표이사는 "지난 8월 6일 회사 창립을 맞아 시민들의 축하를 쌀 화환으로 받아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통서비스 품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경영 정상화에 힘쓰면서도 지역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이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에게 온정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이번에 기탁된 쌀을 읍·면·동을 통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가구에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서산교통㈜은 서산시 유일의 시내버스 운송사업자로, 최근 경영 정상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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