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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개학전 홍역·백일해 예방접종 당부<제공=진주시> |
올해 국내 홍역환자는 65명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7명 대비 1.4배 증가했다.
모든 환자가 해외 또는 해외 유입사례에 해당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백일해 환자는 6월 기준 4587명으로 집계됐으며,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경상남도에서는 2023년 10월부터 268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해 교육시설 중심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홍역은 발열·발진·기침·콧물이 주요 증상이며, 기침과 재채기를 통한 비말로 전파된다.
백일해는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되지만 발작성 기침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예방접종률은 초등학교 입학생 DTaP 5차 96.8%, 중학교 입학생 Tdap 6차 82.5%로 확인됐다.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4-6세 MMR 2차와 DTaP 5차, 11-12세 Tdap 6차 접종이 필수다.
시는 해외여행 계획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중요성을 지속 홍보하고 있다.
미접종자나 접종 이력 불확실한 어린이는 개학 전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완료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로 감염병 유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접종자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작은 주사 한 방이 큰 안전을 만든다.
개학 전 준비는 책가방보다 예방접종부터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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