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 간장부터 설탕까지, 일본의 ‘조미료 얼굴’ 분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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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 간장부터 설탕까지, 일본의 ‘조미료 얼굴’ 분류법

  • 승인 2025-08-31 13:55
  • 수정 2025-08-31 13:58
  • 신문게재 2025-01-04 3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일본에서는 간장, 소금, 설탕 등 친숙한 조미료 이름을 사용해 남성의 외모 분위기와 인상을 비유한다. 

간장얼굴(醤油顔, 쇼유가오)은 전통적인 일본 미남형으로 불리는 인상이다. 산뜻한 일본적인 얼굴로 전체적으로 가늘고 눈꼬리가 째진 듯한 눈과 예쁘게 서있는 콧날인 얼굴을 쇼유가오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일본 연예인은 기무라 타쿠야, 한국에서는 엔하이픈 성훈 등이 있다. 

소금얼굴(塩顔, 시오가오)은 하얗고 입술이 얇으며 눈매가 속쌍꺼풀이거나 홑꺼풀인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은 사람을 뜻한다. 대표적인 인물로 일본의 사카구치 켄타로, 하세가와 히로키, 한국의 라이즈 원빈이다. 

소스얼굴(ソース顔, 소스가오)은 이목구비가 진하고 뚜렷한 인상을 주는 얼굴로, 일본의 마츠모토 준, 한국의 차은우가 대표적이다. 

설탕얼굴(砂糖顔,사토우가오)은 둥글고 부드러운 얼굴형에 소년 같은 베이비페이스가 특징이다. 둥근 얼굴과 큰 눈이 두드러지며, 일본의 치바 유다이, 한국의 박지훈이 이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케첩얼굴, 마요네즈얼굴, 된장얼굴 등 다양한 표현이 있으며, 이러한 조미료 비유는 익숙한 소재로 외모를 재미있고 다채롭게 표현하는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기무라 마키 명예기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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