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다문화] 일본 밤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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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다문화] 일본 밤 디저트

일본 가을에 맛있는 쿠리킨톤(栗きんとん)’과 ‘몽블랑’ 맛보세요

  • 승인 2025-09-14 11:29
  • 수정 2025-09-14 11:32
  • 신문게재 2025-01-04 1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9-1]사쿠라모토야요이 명예기자_밤
가을은 다양한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제철이 되지만 그중 하나에 밤이 있다. 한국에서는 공주가 밤으로 유명하지만, 일본도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가 밤이 맛있는 계절이 된다. 일본에서도 밤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있다. 오늘은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밤 디저트 두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쿠리킨톤(栗きんとん)’. 쿠리킨톤은 일본의 전통 화과자로, 찐 밤과 설탕만으로 만든 밤 모양처럼 생긴 과자다. 먹으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고, 달지 않고 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인 디저트다. 

두 번째는 ‘몽블랑’이라는 케이크다. 원래는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케이크지만, 일본에서도 1년 내내 케이크 가게에서 팔고 있는 만큼 아주 인기가 많는 디저트다. 몽블랑 안에는 생크림과 스폰지 케이크가 들어 있고, 위에는 밤 퓌레(크림)이 얹어져 있어 맛은 달콤하고 눈으로 보기에도 예쁜 디저트다.

   일본에서는 기후현 나카츠가와시와 나가노현 오부세마치가 밤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나카츠가와시는 ‘쿠리킨톤’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며, 가을이 되면 ‘쿠리킨톤 순례(栗きんとんめぐり)’ 이벤트가 열린다. 지역 과자 가게에서 만든 밤 과자를 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또, 나가노현 오부세마치는 ‘밤의 마을’로 불리며, ‘밤의 작은 길(栗の小径)’ 이라는 산책 코스도 있다. 몽블랑, 밤 양갱, 밤 도라야키 등 다양한 고급 밤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을에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면,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밤 디저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한국과는 또 다른 가을의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쿠라모토 야요이 명예기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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