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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는 15일 정주산 패러글라이딩장에서 발생한 고립사고 현장에서 구조를 벌이고 있다. |
최근 발생한 사건에서 대원들의 헌신적인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17일 보령시 웅천읍 대창리에서 발생한 치매 환자 실종 사건에서 웅천읍의용소방대가 경찰 및 소방 당국과 합동 수색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이길윤 웅천읍여성의용소방대장이 실종자의 이전 거주지 근처에서 실종자를 발견, 경찰과 지인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보령소방서 측은 이는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대응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종자의 안전을 확보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에는 보령시 남포면 성주산 패러글라이딩장에서 발생한 고립 사고에서 구조대가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짙은 안개로 인해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구조대원들은 직접 산길을 수색하여 약 40분 만에 고립된 남녀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서 측은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구조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능력이 빛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은 의용소방대원들과 현장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지켜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보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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