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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폭염에 노출된 수급업체 근로자 및 사업 대상 어업인의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7월부터'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모습. |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는 폭염에 노출된 수급업체 근로자 및 사업 대상 어업인의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7월부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9월 30일까지 서해권역 내 수산자원조성 수급업체 작업 현장 43개소와 어촌계 2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폭염일수 증가로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대응책으로 마련된 캠페인은 2025년 7월 17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법적 의무사항으로 격상된 폭염 대응 지침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재까지 경기도 안산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부안군, 충청남도 서산시, 태안군 등 총 7개 작업 현장에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생수 제공, 현수막을 활용한 폭염 대비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홍보 및 교육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체감온도 기준에 따른 행동요령이 담긴 스티커가 부착된 생수를 지급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폭염에 대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해본부 수급업체인 ㈜오션드림테크 이규길 이사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생수 제공과 안전수칙 안내 등 실질적인 지원 덕분에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폭염 노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향후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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