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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가 최근 픽시자전거 계도 활동을 펼쳤다. |
이번 활동은 전단지 배부를 통한 안전수칙 안내와 교통 외근 경찰관들의 직접적인 계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앞서 17일 서울의 한 이면도로에서는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에어컨 실외기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위험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
픽시자전거는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하나의 기어만 사용하는 선수용 자전거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픽시자전거의 도로 주행을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보고 계도 중이며, 앞으로 단속을 강화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도로교통법을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픽시자전거는 사고 위험이 매우 크고, 사고 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적용과 민사상 과실 책임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며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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