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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산시협의회는 19일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자문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
이번 일정에는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회, 남산,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역사·문화·정책 현장을 둘러보며 통일과 평화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자문위원들은 국회를 방문해 서산·태안 지역구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국가 방위 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국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담당 해설사로부터 국회의 역사, 국회의사당 건물의 의미, 국회 운영, 입법 과정 등을 직접 배우며 정책 결정과 통일 관련 사업 사례를 확인했다. 남산에서는 서울 전경을 조망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한국 고대사와 문화를 비롯해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역사까지 시각·청각 자료로 체험하며 지역사회 자문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눴다.
특히 이날 자문위원들은 서산 보원사지 터에서 발견된 '서산 보원사 철조여래 좌상'이 국립중앙박물관 3층 불교 조각실에 잘 보존된 모습을 함께 관람하며, 충남도립박물관 서산 유치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위원들은 이를 통해 우리 지역 국보가 서산에서 체계적으로 보존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와 관련, 서산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충남도립박물관 서산시 유치를 위해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성일종 국회의원,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각급 기관단체 및 주민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유치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들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서산지역으로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 강모 위원은 "현장을 직접 보며 통일 관련 정책과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보다 실질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동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모여 있는 서울 곳곳을 둘러보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규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산시협의회장은 "이번 활동은 자문위원들이 현장 체험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일·평화 활동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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