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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고분군 주민설명회 개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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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고분군 주민설명회 개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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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고분군 주민설명회 개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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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고분군 주민설명회 개최 모습 |
이날 설명회에는 김기윤 서산시 문화예술과장, 송진식 서산시 음암면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기관인 천마기술단과 발굴조사 기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사업 내용과 정밀발굴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주민들은 평소 '말 무덤'으로 불리던 부장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1500년 전 백제 시대 유물을 직접 관람하며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주민은 "서산에 아직 역사박물관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정비사업에 포함된 홍보관이 교육과 전시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고분군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에 걸쳐 추진되고 있으며, ▲매장유산 조사 ▲유적정비 ▲탐방로 개설 ▲공원 및 홍보관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송진식 서산시 음암면장은 "부장리 고분군은 지역의 소중한 역사유산으로, 이번 정비사업이 단순한 보존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발굴 과정과 정비 계획을 직접 확인하며 역사와 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문화재 보존과 지역 역사교육을 위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장리 고분군은 향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개발구역 지정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절차를 밟은 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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