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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서산아카데미 개최 홍보물. |
이번 서산아카데미는 '서로가 성장하는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일상 속에서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법과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알베르토 몬디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 차이를 재치 있게 풀어내며 주목받았다.
특히 한국의 '정(情)' 문화를 언급하며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탈리아식 요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그는 저서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 사람들은 말을 할 때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그 속에서 신뢰를 쌓는다"고 강조하며, 『이탈리아의 사생활』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은 갈등이 아니라 풍요로움의 원천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서산아카데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당일 오후 6시부터 서산시 문화회관 1층에서 선착순으로 1인당 1매씩 배부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강연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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