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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20일 사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담당공무원 및 수탁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
이번 교육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시청 민원동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9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민간위탁 사무 관련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보령시는 보다 철저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공공관리연구원 배성기 원장을 초청하여 진행되었으며, 민간위탁 사무 선정 기준, 관계 법령 준수 절차, 예산 적정성 검토, 지도 감독 및 성과 평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보령시는 지난해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지침을 제정한 바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민간위탁 운영평가위원회를 신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규 사무의 적절성 평가, 재위탁 및 재계약 절차 이행, 수탁자 선정 기준의 적정성 검토, 성과 평가 지표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선규 행정복지국장은 "민간위탁 사무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 대상 직무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질적인 사무를 위탁받는 수탁기관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여 2개 과정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민간위탁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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